[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한국거래소는 25일 중국 호북성 정부산하 금융판공실과 호북성 지역 기업의 한국상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호북성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관리감독업무 기반도 확보할 계획이다.

호북성정부도 호북성 지역 기업 중 한국시장에 적합한 우량기업을 추천하고 상장추진기업의 현지정보 확인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거래소가 중국의 지방정부와 한국상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앞서 청도시(2005년), 산동성(2006년), 하북성(2007년), 요녕성(2008년)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지방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국 정부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중국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현상과 불신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