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이 신흥 자산관리 핵심 지역에 VVIP점포를 늘리고,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27일과 31일 각각 'SNI반포'와 'SNI부산'을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SNI는 삼성증권이 예탁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VVIP전문 PB센터로 현재,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센터, 코엑스인터컨티넨탈, 갤러리아 등 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들 5개 점포에 예탁된 총 고객 자산은 6조5천억원에 달한다.

‘SNI반포’는 서울 팔레스호텔 뒤편 효성반포빌딩 1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급 주거 및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서초구 반포지역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매월 호텔 조찬 세미나 및 음악회, 전시회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초는 물론 여의도, 과천, 목동권 고액자산가까지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8명의 전문 PB등 총 13명이 근무하며, 주변 녹지를 감상할
수 있는 상담공간과 와인바 등을 갖추고 있다.

'SNI반포'는 오픈 이벤트로 오는 27일 팔레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리서치센터 허진욱 박사를 강사로 '글로벌경제동향 및 증시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11월 3일과 10일에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설명회를 가진다.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오픈하는 VVIP센터 'SNI부산'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1층에 위치하며, 7명의 전문 PB등 10명이 근무한다.

삼성증권은 'SNI부산'을 부산 해운대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 창원, 거제 등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자산관리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NI는 ‘Samsung & Investment’, ‘Special, Noble and Intelligent’, ‘Samsung & I’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황금의 문을 지키는 그리핀’을 형상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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