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에 축하를 보내며 조속히 만나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시장은 26일 저녁 인천시청 홈페이지 시정일기에 글을 올려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상한대로 박원순 후보가 승리했다. 축하를 보낸다"며 "수많은 아이디어와 시민단체의 경험이 지방행정의 새로운 시도와 모델을 만드는데 많은 시사점과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국민들의 새로운 의지표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수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당장 내일부터 서울시장 업무가 시작된다. 준비할 시간이 없다. 잘 시정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만나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내년 예산에 매립지 토지수용보상금 1000억의 매립지 환경개선 예산으로 상정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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