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C는 3분기 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098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3.7% 감소했다.

특히 SKC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9.7%, 66.4% 감소했다.

회사측은 2분기 SK증권 지분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이 약 380억원이 증가,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0.6%, 당기순이익은 32.8%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화학사업이 매출 23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35.7% 늘었다.

필름사업 매출액은 17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23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정기보수와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아시아 PO 수급 Tight 지속으로 수익성 유지했다"며 "필름사업은 전방 산업 부진으로 매출과 손익은 감소했으나 고객 관리 강화와 지속적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률 13.2%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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