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항공사와 우리나라를 취항중인 67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안전정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8일 국토해양부는 국내외 항공사에 대한 지연·결항, 사고이력 등 안전관련 정보를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policyportal.do)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0년 10월~2011년 9월) 정비사유로 인해 발생한 1시간 이상 지연 및 결항률을 살펴보면, 국적항공사 국제선의 경우 대한항공(0.15%), 에어부산(0.16%)이 낮은 지연·결항률을 보였다.

외국항공사로는 에바항공, 핀에어, 산동항공, 에어아시아, 에어칼린 등 15개사가 지연·결항률 0.0%로 높은 정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0월에서부터 2011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사망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외국항공사는 3개사(페덱스, 에어프랑스, UPS)로 화물기 사고 2건, 여객기 사고는 1건이 있었다. 국적항공사는 아시아나가 화물기 사고 1건이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안전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적항공사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항공사별 안전정보를 반기별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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