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꺾고 깔끔하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GS칼텍스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5)으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개막전서 깔끔한 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GS칼텍스는 13점을 올린 한송이와 12점으로 힘을 보탠 페리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주전 대부분이 고른 득점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첫 세트서 GS칼텍스는 남지연, 이숙자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송이의 오픈공격과 정대영의 속공을 묶어 차곡차곡 점수를 벌려나갔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타점 높은 공격으로 따라붙었지만 리시브 불안과 잦은 범실로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페리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송이와 정대영도 이동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서브득점과 위력적인 후위공격으로 맞섰다. 양 팀은 한 점차 랠리를 계속펼쳤다. GS칼텍스는 세트 후반 인삼공사의 연속 범실로 승기를 잡았고 페리의 깔끔한 마무리로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한송이의 오픈공격과 시간차 공격이 빛을 발하며 점수를 늘렸다. 남지연이 안정된 수비로 힘을 보태며 공격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지와 정대영은 고비때마다 서브득점을 뽑아냈다. 결국 25-17로 세트를 따내며 깔끔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주포 몬타뇨가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비 때마다 잦은 범실을 범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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