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1월부터 12월중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008~2010년 행락철 음주사고 특성 및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10월 평균 음주사고 건수는 2558건으로 다른 달 평균보다 11%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또 10월 음주사고 사망자는 평균 89명으로 다른 달에 비해 23%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군지역의 10월 음주사건 건수와 사망자 수는 다른 달보다 각각 14%, 27% 많아 대도시 지역의 2배 수준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간대별로는 10월중 오후 6~8시에 사망자 수가 평균 15.7명으로 최대였다.

삼성화재는 "음주운전 사고가 연말이 아닌 행락철에 시·군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락철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행락철 저녁식사 시간대에 음주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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