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제임스 딘의 반항읗 상징하는 가죽 라이더 재킷은 더이상 남성 전유물이 아니다.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가죽 재킷은 여성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완소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섹시하면서 시크하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가죽재킷으로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완성해보자.

'원포인트’로 시선고정!
짙은 브라운의 가죽재킷은 블랙 컬러보다 와일드함이 덜하기 때문에 여성들도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내고 싶다면 과감한 색상의 스커트를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H라인의 블루 스커트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톡톡 튀는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죽재킷에 함께 매치할 이너는 프린트가 강한 것을 택한다면 엣지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오픈토 슈즈로 여성의 자존심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진주 귀고리와 골드 스틸의 시계는 여성스러움과 와일드함을 오가는 스타일의 접점을 연결시켜줄 것이다.



톤이 다른 브라운 컬러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죽재킷은 매니시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오렌지컬러에 가까운 배색이 포인트인 이너를 매치해 밸런스를 조절하고, 기본적인 블랙진으로 시크함을 살린다. 해마다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워커 부츠는 매니시룩의 기본이므로 잊지 말자. 하트 모양의 반지로 의외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거나 가죽 스트랩 시계로 클래식함을 더하면 위트 있는 패션도 연출 가능하다.

페미닌 무드 아이템으로 믹스매치

서로 다른 느낌의 아이템을 매치해서 묘한 분위기를 내는 것을 흔히 ‘믹스매치’라 칭한다. 가죽재킷의 와일드한 면에는 색다른 아이템을 매치해 즐거움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골드 체인과 진주가 레이어드로 연결돼있는 독특한 목걸이는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려줄 것이다. 패턴이 독특한 스카프는 찬바람을 막아주면서도 멋을 낼 수 있는 요긴한 아이템이다.

옷차림에만 신경 쓰는 멋쟁이가 되기보다는 손톱에도 하나의 스타일을 시도해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길 추천한다.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이 아닌 손톱에 간단히 붙이는 네일 패치로 도트 등의 유니크한 네일 케어도 함께한다면 뉴요커 부럽지 않은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박지선 기자 sun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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