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7로 9월 보다 낮아졌다.

블룸버그통신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는 이날 중국의 10월 비제조업 PMI가 57.7을 기록해 9월 59.3 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비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비제조업 PMI가 전월 보다 내려간 것에 대해 서비스산업이 성장 둔화의 영향권에 있는데다 부동산과 철도 업계의 투자 부진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BOA 홍콩지사의 루 팅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 속도가 느려지면 서비스산업도 타격을 피해갈 수는 없다"면서 "특히 제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류, 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타격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