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도내 공ㆍ사립 고등학교 및 공립유치원의 내년도 수업료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공립유치원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째, 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째 수업료와 입학금이 동결되는 셈이다.
　
이번 동결조치로 내년도 고등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시지역(1급지) 137만1600원 ▲읍지역(가급지) 100만6800원 ▲읍지역(나급지) 89만1600원 ▲도서 및 벽지지역 66만9600원 ▲방송통신고 8만400원 등이다.
　
또 고등학교의 입학금은 ▲시지역 1만6100원 ▲읍지역(가급지) 1만3000원 ▲읍지역(나급지) 1만2600원 ▲도서 및 벽지지역 1만300원 등이다.
　
공립유치원은 ▲시지역 49만9200원 ▲읍지역(가급지) 39만8400원 ▲읍지역(나급지) 29만7600원 ▲도서 및 벽지지역 29만7600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만 실물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서 내년 수업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