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금천구새마을부녀회(회장 박승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다.

금천구는 오는 8·9일 메이퀸컨벤션(옛 신천지 웨딩홀) 앞마당에서 새마을 부녀회원 등 약 200명이 모여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금천구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승자) 주관으로 월동기 김장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사진

특히 최근 김장 부재료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충북 괴산군과 강원도 영월군과의 직거래를 통해 배추 약 3000포기와 무우 등 기타 부재료를 구매, 보다 질 좋은 김장재료 구입, 사랑의 김장을 담글 계획이다.

이 날 만들어진 사랑의 김장은 관내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500가구에 가구당 약 10kg씩 전달한다.

이미숙 여성보육과장은“이번 새마을 부녀회의 김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에 올라 갈 맛있는 김장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천구 여성보육과(☎2627-143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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