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안티에이징' 효과로 오랫동안 주름개선용 화장품에 사용돼온 레티놀을 대체할 새로운 주름개선 성분이 개발됐다.

웅진코웨이는 산하 화장품연구소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을 대체할 차세대 주름개선 성분 'RS-2A'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7년간의 연구 끝에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수백 종류의 레티노이드계 성분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은 'RS-2A'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소재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되어온 주름개선 기능성 소재인 레티놀은 효과는 우수하지만 열 안정성이 낮아 열을 가했을 때 변형이 쉽고, 독성이 있어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소재는 레티놀에 비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높다는 게 웅진코웨이 측의 설명이다.

임상실험 결과 기존 레티놀 2500IU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열 안정성은 레티놀의 약 2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내년부터 이 특허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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