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82ㆍ미국ㆍ사진)가 생애 20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는데….

미국의 골프전문방송 '골프채널'은 10일(한국시간) 파머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 차저코스 7번홀(파3ㆍ163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파머는 이날 캘러웨이의 신제품 '레이저 XF' 아이언을 테스트하던 중이었다.

파머는 "공이 오른쪽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핀 3m 지점에 떨어지더니 홀로 굴러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62승에 챔피언스투어에서도 10승을 올린 파머는 이날 79타를 쳐 에이지 슈트(18홀에서 자신의 나이 이하 타수를 기록하는 것)까지 달성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