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그룹이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하이닉스반도체 본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그룹 관계자는 "본입찰을 앞두고 막판까지 인수 여부를 고심한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하이닉스 인수가 그룹 성장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인 만큼 최종 인수까지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이닉스 인수에 자신감을 보여 왔던 SK그룹은 이틀 전인 지난 8일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직후 본입찰 참여를 두고 내부적으로 고심해 왔으며,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SK가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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