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배터리 결함을 해결한 iOS5의 업데이트 버전 iOS 5.0.1 배포를 시작했다.

업데이트 버전에서 애플은 배터리 과다 소모를 불러일으키는 버그 수정을 포함해 4가지 주요 문제를 해결했다. 아이패드에서 가능했던 멀티태스킹 제스처를 추가하고 아이클라우드에서 서류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했으며 호주 사용자들을 위해 음성 인식 기능 시리를 개선했다.

애플은 아이폰4S 및 iOS5 출시 후 사용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소모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 사용자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매 시간마다 배터리가 10% 가량 소모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2일 iOS5 업데이트를 통해 수주 내에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iOS 5 업데이트 버전은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 3세대 및 4세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