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달인' 김병만의 선택은 '절친' 이수근?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를 떠나는 개그맨 김병만이 이수근과 함께 KBS <해피투게더>, <해피선데이> 등을 연출했던 이동희 PD가 연출하는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 jTBC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 소속사 측은 "고려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상태지만 김병만은 최근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개그 프로그램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의 진출을 준비해 온 터라 '달인'의 종영과 함께 김병만의 종편행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김병만과 이수근의 종편행이 결정된다면 데뷔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절친사이인 그들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SBS가 늦어도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특집극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에도 도전한다. <별을 따다줘>, <가문의 영광> 등을 집필한 정지우 작가와 정효 PD가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고교 동창인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소시민의 다양한 사연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경훈 기자 styxx@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