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평가가 치러진 10일 전남과 대전에서 수험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0일 오전 6시 대전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A군(19)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재수생인 A군이 시험을 앞두고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수능 시험이 끝난 오후 6시50분쯤 전남 해남군 모 아파트 1층에서 B군(18)이 숨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B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2층에서 수능관련 유인물 등이 든 가방을 발견해 B군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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