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제5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The 5th Tripartite Health Minister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지난 2007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계기로 마련된 정례 협의체로, 3개국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임 장관 외에 중국의 첸 쥬 위생부장, 일본의 코미야마 요코 후생노동성 대신,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대유행 인플루엔자, 식품안전, 의약품 임상시험, 모자보건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에 대한 협력 의지도 재확인한다.

임 장관은 3국 보건장관회의에 앞서 한·중, 한·일 양자회담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암 정책 공유 ▲연변지역 보건의료협력사업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교류 등에 대한 의견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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