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11일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0일 실시한 본입찰 결과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참가했다. 채권단은 최저입찰가(MRP) 이상으로 응찰한 SK텔레콤의 자금조달 계획 및 증빙서류 등을 매각주간사·법무법인 등과 함께 검토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한 뒤 채권단과 SK텔레콤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상세실사 및 가격조정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는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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