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김장철을 맞아 ‘똑똑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요령’ 동영상 제작 보급에 나섰다.

인기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부녀회장으로 출연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노하우를 코믹하게 재연해 낸 것.

음식물쓰레기는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낭비,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고 처리과정에서 많은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김영희의 똑똑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법 동영상 캡처

이에 성동구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와 감량화 분위기를 조성, 낭비 없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 동영상에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문제점과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요령, 해외 사례 등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았다.

동영상은 학교, 공공기관, 동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보급해 홍보할 계획이다.

필요한 기관은 구청으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견학하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봉사단’ 250명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5일간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최초로 동영상 제작을 통해 성동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맨 먼저 앞장서겠다”며“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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