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광학필름 전문업체 상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36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0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7%, 24.2% 증가했다.

다만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3분기 총포괄이익은 외환평가손실 23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억원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계 실적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95.4% 증가한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보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비중 증가와 내부 혁신 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근 상보 대표는 "올해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며 "신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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