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바스프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 실험교실 '바스프 키즈랩(Kids' Lab)'을 진행한다.

키즈랩은 바스프가 1997년 독일 본사에서 시작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어린히 학생들이 화학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학 분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실험 교사의 지도 아래 재미있고 유익한 화학실험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

이번 키즈랩에서는 '물'을 주제로 '물탑쌓기 실험'과 '물저장 실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호하는데 있어 화학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소개하게 된다.

바스프 키즈랩 행사는 현재 세계 1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20만명, 한국에서는 2003년 이후 23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왔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회장은 "유엔이 지정한 '2011 세계 화학의 해'의 공식후원사로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키즈랩의 무료 화학실험 교실은 17일부터 나흘간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30분, 4시 등 하루 4번 60분씩 운영된다.

주중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접수된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참여하며, 주말에는 개인 참가자들이 각 실험교실 시간 전에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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