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액세서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말을 맞아 한정판 기프트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격대가 높지 않고 이번 시즌에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소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명품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액세서리 등 위트 있는 아이템들이 연말연시 들뜬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할 핫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얼리 제품이 희귀하기로 유명한 루이뷔통은 최근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60년대 모티브의 주얼리 라인을 선보였다.

루이뷔통 랑데부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의 주얼리 제품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레드 컬러, 록스타일의 디테일을 가미했다. 루이뷔통의 전통적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한정수량만 선보이며 이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라면서 “귀걸이 제품은 60만원대, 목걸이는 170만원대”라고 말했다.

프라다도 명품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한 트릭이라는 액세서리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린다.

대표적인 아이템인 트릭은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을 노려 20여종이나 출시됐다. 트릭은 커다란 사이즈의 수공예 악세서리로 백, 벨트, 캐리어에 부착이 가능하면서 사용자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키덜트 제품이다.

프라다 관계자는 “트릭은 크리스마스시즌에만 나오는 스페셜 리미티드 아이템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다”면서 “프라다 공장에서 핸드 메이드로 제작되며 장인들의 작업실에서 가져온 자투리 소재를 활용해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찌 역시 특별한 선물용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아망떼 주얼리 케이스는 구찌의 상징인 디아망떼 패턴과 고급스러운 모서리의 가죽 마감, 라이트 골드 메탈 잠금장치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내부는 모두 스위스 영양가죽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데스크 세트는 포토 프레임, 연필꽂이, 북엔드, 라이팅 패드, 포토 앨범, 캔들, 노트북 커버와 노트 패드로 구성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은 수량이 한정돼 있고 이번 시즌에만 살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면서 “소품을 구매하면 가격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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