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코리아가 11월 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15일 레인지로버 브랜드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돼 호평을 받았던 컨셉트카 LRX의 양산형 모델이다. 2.2ℓ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 2.0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쿠페형 다이내믹(Dynamic) 모델 등 총 4가지로 이뤄졌다.

2.2ℓ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은 최대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2.8kg.m에 연비가 13.7km/ℓ에 달한다. 2.0ℓ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240마력, 최대출력 34.7kg.m, 그리고 제로백(0→100km/h)이 7.6초다.

그밖에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등이 손쉽게 제어하고, 계기판의 다이얼 사이에 위치한 풀 컬러 5인치 디스플레이는 온도와 연료량, 기어 상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모드, 크루즈 컨트롤, 경사로 정보 등 차량의 상태와 관련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블루투스 핸즈프리 휴대폰,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은 물론 아이팟과 같은 휴대용 기기의 연결을 지원하는 보조 입력 단자가 제공된다.

12월 초 국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1월 중순부터 전국 랜드로버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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