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이 2위인 현대차와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이 국내 상위 30대 기업 사내이사들의 '2010년 매출액 기준'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임원의 평균 연봉은 59억9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20억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지만 삼성전자와는 39억70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3위 KT(15억1000만원), 4위 삼성중공업(14억3000만원), 5위 현대모비스(14억3000만원), 6위 LG화학(12억8000만원), 7위 포스코(12억6000만원), 8위 롯데쇼핑(12억3000만원), 9위 삼성생명보험(11억2000만원), 10위 SK텔레콤(10억5000만원) 순이다. 임원급(이사직급)의 평균연봉은 지난해보다 약 9% 상승한 6304만원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은 이 외에 연령대별 연봉은 36~40세 5740만원, 41세~45세는 7062만원이며 학력별 연봉은 2·3년제 대졸 5907만원, 4년제 대졸 6378만원, 석사이상은 7230만원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