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산업은행이 16~17일 이틀에 걸쳐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1만포기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과 산은 임직원, 부인회,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원 250명이 참여했으며, 김장김치 1만포기를 담아 소외계층 800세대, 영등포구 독거노인 200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20개 등에 전달했다.

강 행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잘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전 세계경제가 장기간 요동을 치고 있어 걱정이 많다"며 "많은 분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처지에서 한겨울 나야 하는 분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 새마을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내달에는 연말을 맞아 '2011 연말 사랑나누기' 성금모금행사를 전행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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