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최일경)의 2011년도 제2차 장학금 전달식이 17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내 중, 고등학생 73명이 총 6300만원 장학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송파장학회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2008년 변경)은 구의 출연금 교부, 관련 법령 제정, 교육협력과 행정업무 전담 등 구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당초 5억 원에 불과했던 장학기금을 현재 19억8000만원으로 늘렸다.

장학금 지급은 재단 발족 이후 15년 동안 총 712명에게 5억원 전달했다. 2008년부터는 3년 동안 총 823명 학생들에게 7억2000여만원을 제공했다.

지난 15년과 비교하면 3년만에 7배나 커진 것이다.

또 올 1월에는 저소득층 중학생 105명에게 총 1300여만원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금 지급 외에 새로운 지원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편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은 내년 상반기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을 중, 고등학생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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