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무제한데이터로밍 서비스와 공항철도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33%까지 할인해주는 결합할인 상품을 내 놓았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해외여행지에서 무제한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7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 패스 요금제와 공항철도 직통 열차 이용권을 결합한 할인 쿠폰을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SKT는 공항철도 공사와 제휴를 통해 전 세계 47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1일 서비스(1만2000원)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어지는 공항철도 직통 열차(편도 1만3300원)를 별도 구매시 (2만5300원)보다 약 33% 할인된 1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항공사 이용객의 경우 공항철도 직통 열차를 이용하면 무거운 짐을 공항까지 가져갈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출국 수속과 수하물 배송까지 마칠 수 있어 한층 편리하다.

결합할인 쿠폰은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와, T로밍 블로그(troaming.tistory.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폰 구매 시 휴대폰에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1일권이 자동으로 등록되며(요금제 가입 필요), 공항철도 직통 티켓은 출력해 서울역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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