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이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목표를 채우지 못 했다.

스페인이 10년물 국채를 35억6000만유로어치 발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최대 40억유로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미치지 못 했다.

평균 낙찰 금리도 6.975%를 기록해 지난달 입찰 당시 낙찰 금리 5.433%에 비해 급등했다.

입찰 경쟁률도 1.54배에 불과해 지난 10월 경쟁률 1.76배에 비해 낮아졌다.

이날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6.7%를 돌파해 유로화 도입 이후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