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7일 4G 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누적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지난 17일까지 집계한 결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가입자 집계는 LG유플러스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LG전자 옵티머스 LTE(LG-LU6200), 삼성전자 갤럭시SⅡ HD LTE(SHV-E120L) 등의 판매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달 12일 첫 LTE폰 판매 후 한달여만에 달성한 것으로 스마트폰별 가입자 수는 옵티머스 LTE 13만명, 삼성 갤럭시SⅡ HD LTE 7만명 수준이다.

특히 이달 들어 하루 가입 고객의 60% 이상이 4G LTE 스마트폰을 선택, 일 평균 1만3000대 내외의 개통이 이뤄지고 있어 연내 목표로 제시한 50만 가입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가입자 비율은 서울과 수도권 53%, 지방 47%다. LG유플러스는 11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와 제주도, 천안, 청주, 구미 등 전국 30여개 도시에서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요금제의 경우 95% 이상이 LTE62 요금제를 선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 1년 만인 내년 상반기 내에 도서산간 지역 및 읍면 단위까지 커버하는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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