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경CUV '레이'의 가격을 최고 1495만원으로 설정하고 21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레이는 이달말 출시될 예정이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의 레이는 1000cc 엔진을 탑재해 경차의 경제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박스형의 디자인을 적용,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레이는 B필라리스(Bpillarless :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구조)와 2열 슬라이딩 도어 적용으로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해 승하차가 편리함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물품 적재가 가능하다.

또 5인 가족이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레이에 탑재된 1.0 카파엔진은 최고출력 78마력(ps), 최대토크9.6 kg·m로 안정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는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17.0 km/ℓ에 달한다.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동급 최초로 ▲2열 열선시트 및 2열 에어컨덕트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으며, 평상시에는 러기지램프로 사용하다 비상시 휴대용 손전등으로 활용 가능한 포터블 러기지 램프를 장착했다.

안전성도 높여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을 비롯해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했다.

이 외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대용량 루프 콘솔 등도 장착됐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실시와 함께 ‘레이’의 인기몰이를 위해 쇼핑몰 G마켓의 영유아 부모 커뮤니티인 G맘클럽 회원과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시승기회와 함께 G마켓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계정을 이용해 이벤트 페이지(durl.kr/mnuc3)에서 ‘레이’에 대한 추천 댓글을 남기는 고객에게 매일 선착순 100명, 총 5000장의 G스탬프를 제공한다.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레이와 함께 하는 영 패밀리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레이’를 계약한 고객 중 신혼부부(2010년 1월 1일 이후 결혼) 또는 3세 이하(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시트 구입비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 중 100명을 추첨해 이태리 고급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사의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를 증정한다.

‘레이’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240만~1495만원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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