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간첩이 국정원에 의해 적발됐다.

19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가보안법상 특수잠입 혐의로 최근 위장 간첩 1명을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간첩은 중국과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등을 거치면서 탈북자로 위장했고, 올해 4월 국내에 입국했다.

국정원은 이 간첩을 상대로 한 정부합동심문에서 탈북 경위를 정밀 조사 하던 중 위장 간첩임을 밝혀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기무사령부 역할을 하는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으로 남한 침투 등을 훈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