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의 '쌀국수 짬뽕'이 면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은 출시 직후 1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의 판매고,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 겨울 면류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쌀국수 짬뽕'이 최근 10일 동안 100만개를 판매하며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열흘 간, 지난 한달 간의 판매 기록 대비 15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와 같은 추세라면 2달 안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농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쌀국수 짬뽕'의 월 판매량은 면류 시장 내 10위권 내 수준이다.

특히 '쌀국수 짬뽕'은 다소 높은 가격대(할인매장 기준, 3개 기준 4980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된 깊고 얼큰한 맛,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 최근의 웰빙 트렌드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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