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협력사와의 동반 해외진출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인재개발원연수소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협력사 동반 해외진출 특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본과정은 해외 시장 동향 및 지역별 법규, 문화 등 시장 전반에 대한 사항에 대해 이뤄진다. 심화과정은 지역별 현지 법인, 지사 설립과 시장진출 사례 분석 등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동반성장추진사무국 담당자는 “중동 및 중국, 러시아 등의 경우 전문건설사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올해에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동반해외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03년 협력사 대표이사 해외연수를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혁신마인드 제고와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TPS 과정을 비롯해 두바이, 베트남, 동경 등의 순환학습과정을 매년 운영 중에 있다.

롯데건설은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인재개발원연수소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특강을 실시한다. / 롯데건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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