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명하(54) 씨가 제14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에 당선됐다.

이 씨는 23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KPGA 회원 총회에서 523명 중 267표를 얻어 최상호(56ㆍ250표) 후보를 17표 차로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1982년 입회한 프로골퍼 출신으로 국내 대회에서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신임 이 회장은 선거에 앞서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당선되면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영입한 뒤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선 직후 "공약한대로 외부 인사를 모셔오겠다"며 "이를 위해 협회 정관을 수정하는 절차를 거친 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모셔오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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