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와인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김준철 와인스쿨을 운영하는 김준철 원장(사진)을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 원장은 우리나라 와인 1세대로 1986년부터 수석농산에서 '애플와인 파라다이스', '위하여' 등 국산 와인을 제조했다. 이후 2000년부터는 와인교육 분야로 전환해 와인스쿨에서 와인강의를 시작하며, 국내 와인 생산 및 교육 분야의 선두주자로 활약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침체돼 있는 와인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흩어져 있는 관련 단체들을 통합해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협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9월 설립된 한국와인협회(Korea Wine Association, KWA)는 와인생산, 수입, 유통, 서비스까지 국내 와인 분야의 전문가, 와인업계 종사자, 와인애호가, 그리고 와인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단체이다. 연 2회 와인학술세미나와 시음회 행사를 개최하며, 홈페이지(www.kwawine.or.kr)를 통해 와인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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