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라이브플렉스가 신작 온라인게임 3종을 통해 오는 2012년 중견 게임업체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체 개발작 '퀸스 블레이드'를 비롯한 3종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선보였다.

이날 라이브플렉스가 공개한 신작은 자체 개발 게임 '퀸스 블레이드'와 퍼블리싱 게임 '블패 온라인', '아란전기' 등 3종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드라고나 온라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라이브플렉스의 자체 개발작 '퀸스 블에이드'다.

라이브플렉스는 '퀸스 블레이드'의 플레이와 배경, 캐릭터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노출이 심한 의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퀸스 블레이드'는 오는 2012년 1분기에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블패 온라인'과 '아란전기'는 무협 MMORPG 장르의 신작으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라이브플렉스 측은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날 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 게임클럽닷컴을 통해 영어권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게임클럽닷컴에서는 '드라고나 온라인' 첫 비공개 테스트를 12월 8일 진행한다.

라이브플렉스는 한국 본사가 게임 개발과 시스템 지원 등을 총괄하고 미국 법인은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해외 직접 진출과 함께 아시아, 중동, 남미 등의 지역으로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신작 3종은 라이브플렉스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국내외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