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의 고급스러운 프린트와 H&M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이브닝웨어 라인은 연말 각종 행사와 파티룩에서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었다. 여기에 개성강한 디자이너 최범석의 데메테르 콜래보레이션 향수로 마무리 하면 완벽한 코디네이션 끝.

게다가 비즈니스 데이엔 잔스포츠와 허프가 내놓은 스페셜 백팩으로 스타일 지수와 실용성을 높일 수 있으니 속속들이 들려오는 패션 콜래보레이션 소식들이 반갑기만 하다.

H&M 매장에 강렬한 컬러와 와일드한 프린트가 멋스러운 옷들로 가득 찼다. 바로 뉴욕 컬렉션에서 선보인 H&M과 베르사체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이 론칭된 것이다. 이미 소니야 리키엘, 랑방과의 합동 디자인으로 유명한 H&M의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베르사체 감각이 잘 묻어있는 의상 외에도 홈웨어 제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아이코노그래피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이번 홈 아이템 라인은 멀티 컬러의 일본식 부채 프린트가 돋보이는 베개 및 침구와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엿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여성복 컬렉션에서는 고급스러우면서 개성강한 이브닝 라인이 주를 이뤘고, 남성복 라인에서는 다양한 소재에 야자수와 옵티컬 프린트를 입혀 절제미와 화려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번 H&M과 베르사체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은 지난 11월 17일 전 세계 300여 매장 및 온라인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이번 콜래보레이션 소식을 기다려온 패션 피플이라면 놓치지 않는게 좋을 듯 싶다.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후세인 살라얀과 꼼 데 가르송의 향수 콜래보레이션의 뒤를 이을 새로운 향수 콜래보레이션이 등장했다. 디자이너 최범석(GENERAL IDEA)과 데메테르 향수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데메테르 제너럴 아이디어 by 범석’ 라인은 디자이너 최범석의 2012 S/S 컬렉션의 모티프 ‘유년기 회상’과 동일한 주제를 갖는다.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다 해변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고 영감을 얻은 최범석은 이번 데메테르 향수와의 콜래보레이션에서 의상이 아닌 향으로 다시 한 번 재현했다. 그의 컬렉션처럼 재미있고 신선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데메테르 향수는 옐로우, 민트, 퍼플 3가지 패키지 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케이스의 비비드한 컬러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이번 라인의 남성적인 향은 디자이너 최범석이 직접 선택한 것들이라고 하여 화제다. 붉은 노을과 석양, 푸른 바다의 선명한 컬러를 잘 표현한 메인 컬러들은 데메테르 향수의 라벨 디자인뿐 아니라 패키지에도 녹아있어 휴대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미국에서 출시하자마자 완판된 잔스포츠와 미국 스트릿 브랜드 허프(HUF)의 콜래보레이션. 허프는 스케이트 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다. 두 유명 브랜드의 만남은 벌써부터 패션 피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10개로 소량만 입고된다고 하니 희소 가치를 따져보면 그럴만도 하다. 네이비 컬러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내구성이 높고 방수 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더욱이 15인치 태블릿 PC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패드가 삽입된 숄더 스트랩까지 더해 실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액세서리용 파우치와 함께 패키지로 나온 잔스포츠*허프 리미티드 제품은 11월 말이면 홍대 웨이런 매장과 압구정 카시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성희 기자 shpark0112@asiae.co.kr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