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음료가격을 인상한 지 10일만에 다시 내렸다.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은 지난 18일에 인상한 품목인 칠성사이다 (7%), 펩시콜라(9%), 게토레이(9%), 레쓰비(5%), 칸타타(3.8%) 등으로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8일에 설탕, 캔, 페트 등 원부자재 및 포장재 구입가격 상승과 인건비, 유류비 등 판매관리비의 급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인하한 주요 음료품목에 대해 4~9% 정도의 가격인상을 단행했었다.

이번 가격인하는 무엇보다도 지난번 가격인상 이후 일반 국민들이 음료 등 필수 기호품의 소비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자 이를 해소하고 물가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정부의 시책에도 적극적으로 호응하고자 음료업계의 선두주자인 롯데칠성 음료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선택한 결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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