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을 찾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80여명의 숙명여대 재학생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숙명여대생들은 마린센터를 방문, 평택항 부두시설 현황과 개발계획 등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뒤 부두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평택항의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평택항의 장점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서해안시대를 맞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평택항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항은 국내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 처리 1위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4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 이혜빈 양은 "컨테이너 부두와 자동차 수출입 현장을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인데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상당한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평택항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를 갖추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설명회를 마친 뒤 대학생들은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부두전반을 둘러보며 항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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