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일 배당투자로부터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매수시점은 배당락일로 근접할수록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성 연구원은 "배당투자는 미래의 불확실한 이익보다는 현재의 현금을 선호하는 안정성 추구 전략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될 때 유용한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KRX에서 발표하고 있는 배당지수(이하 KODI)는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및 배당의 안정성이 높은 50개 종목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시 KOSPI 지수를 상화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배당투자가 유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고배당주를 이용한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매수시점은 배당락일로 근접할수록 유리할 수 있다"며 "굳이 월초부터 서둘러 매수할 필요성은 적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진입시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12월 동시만기일 이후 베이시스 강세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배당을 목적으로 한 인덱스펀드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베이시스 강세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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