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 사회적기업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스캔 및 다이렉트메일(DM) 발송업무에 관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스캔·DM업무 담당자들은 전원 이 회사의 장애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일반 직원들이 수행했던 채권서류 스캔 및 각종 통지서 등의 DM 발송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장영철 사장은 "잠깐의 관심보다는 장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과 장애우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우 고용 확대와 사회적기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이미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 지원, 국유재산 및 담보채권관리 지원 등 실무분야에 총 51명의 장애인들이 근무 중이다. 장애인 고용율도 법적 의무고용율(3%)을 넘는 4%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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