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일본이 재난에 대비해 부산 일대를 석유 비축 후보지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아사히신문은 동일본대지진 직후 심각한 석유 부족 현상을 겪은 일본이 한국에 비사용 석유를 비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달 한국 지식경제부에 비공식적으로 이같이 요청해 동의를 얻었고, 이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일본 석유판매 대기업인 이데미쓰코산과 JX에너지도 한국기업과 손을 잡고 석유제품 중 하나인 등류를 한국내에 비축하기 시작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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