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구정업무를 체험과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2.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와 장애인(본인) 21명과 일반학생 49명이다. 단, 2011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참여자는 제외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11월18일 기준으로 지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문대학이상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단 사이버대학은 제외된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학생은 5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now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발표는 9일 11시 전자추첨을 통해 구 홈페이지에 올린다. 선발된 학생은 14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 아르바이트 참여 여부를 최종 등록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은 다음해 1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주 5일 동안 1일 6시간씩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2만5000원 일당을 지급 받는다.

구는 이들에게 행정사무지원,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행정사무 보조업무를 줄 예정이다.

또 지역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장애아동돌보기, 성인작업보조, 도시락 배달, 청소 등 봉사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이외도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등 지역내 주요 시설을 견학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용돈을 마련하고 근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도 하고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겨울방학을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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