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해병대에 복무 중인 배우 현빈이 짝사랑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선정돼 군복무 중에도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20~30대 여성 총 3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짝사랑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현빈(37.1%)이 꼽혔다.

현빈의 뒤를 이어 이승기(27.8%), 유아인(20.2%)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설문을 실시한 코코펀 측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보여줬던 매력적인 차도남의 모습과 최근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증명된 남성적 이미지가 여심을 흔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매력적인 드라마 속 짝사랑 남자'를 묻는 질문에는 ‘최고의 사랑’의 윤계상이 1위에 올랐다. 능력, 외모 및 성품을 모두 갖춘 완벽남이지만 충실하게 한 여자를 사랑하는 모습이 여성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성균관 스캔들’의 유아인(25.6%),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17.7%)의 순으로 조사됐다. 극 중에서는 사랑에 실패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사랑에 충실한 모습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문 참여자들의 짝사랑 시기에 대한 질문에 설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2.4%가 청소년기(14세~19세)로 응답했다. 이어서 진행된 짝사랑 상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7%가 ‘친구’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이웃집 오빠 또는 선배’가 28.1%(191명), ‘선생님’ 11%(39명) 순이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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