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이틀간 연속 전산장애가 발생한 농협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5일과 6일 양일간 농협 IT센터에 금감원 IT 담당 직원 2명을 파견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 IT센터에서 지난 2, 3일 연속 전산오류 사고가 발발, 인터넷뱅킹 중단 등 고객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농협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것.

금감원 관계자는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전산오류가 발생했는데, 새 버전으로 교체하면서 충분히 테스트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가 있으면 본격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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