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소득 7분위 이하, 직전학기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인 학생들은 5일부터 내년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에게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들의 '2012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간 3000억 원 가량 지원해오던 저소득층 장학금을 내년부터는 1조 5000억 원까지 확대하여 지원하게 된다.
　
자신이 어느 소득분위에 속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소득분위를 심사한 뒤 지급 여부를 결정하므로 성적 조건을 충족하면 일단 신청하도록 한다.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은 신청 완료 후 본인의 서류제출 필요 여부를 확인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장학금은 소속대학의 등록금 고지서를 통해 우선 감면되는 형태로 지급된다.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국가장학금 신청기간은 2012년 3월 2일부터 15일까지로, 신청자격은 고교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과 수능성적 등이다. 내신 성적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과목 중 절반 이상 6등급 이내여야 하고, 수능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2개 영역 이상이 6등급 이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접속 폭주 등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를 방지하고 전국 대학생들의 원활한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신청 권장기간을 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서울ㆍ강원 지역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인ㆍ충청지역은 12일부터 18일까지, 경상ㆍ전라ㆍ제주의 경우 19일에서 25일까지를 지역별 신청 권장기간으로 정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는 미신청자에 대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주말을 포함해 신청기간 동안 24시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그밖에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전화 1666-51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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