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XKR-S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발표한 '2011 올해의 스포츠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재규어 양산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차량인 XKR-S는 7만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한 설문조사 '양산형 쿠페 스포츠카' 부문에서 14.3%의 득표율로 올해 최고의 스포츠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자동차' 상은 총 173개 차종이 참여한 가운데 17개 부문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독일 누버그링에 위치한 재규어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개발된 XKR-S는 최근 아우토빌트가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실시한 주행 테스트에서 7분51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는 등 동급 14개 차종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스포츠카로 뽑혔다.

최신형 5.0ℓ AJ-V8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XKR-S는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마이크 라이트는 "프리미엄 독일차가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재규어 XKR-S가 최고의 차로 선정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동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최상의 스포츠카 XKR-S의 수상으로 맹수의 심장을 가진 재규어의 가치가 다시 한 번 부각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