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무역 1조달러 달성과 관련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서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분석해서 전략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날 오후에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 예상된다'는 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무역 1조달러의 성격을 분석해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는 지를 검토하라는 의미"라며 "독일의 경우 중소기업 비율이 60%를 차지하는데 우리는 어떤지 등을 살펴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주말 소방관과 경찰관의 순직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공직자들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희생이 돼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순직 공직자들의 유족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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