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주요 공항과 항구에 LTE망을 구축, 로밍 편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U+로밍의 고객편의를 강화한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국내 주요 공항과 항구에 롱텀에볼루션(LTE) 망 구축을 완료했다.

6일 LG유플러스는 공항·항구에 LTE 망을 구축해 로밍 편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유플러스(U+)로밍' 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TE 망이 구축된 곳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공항 및 부산항, 인천항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 LTE, 갤럭시S2 HD LTE 등을 이용한 로밍 고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한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U+로밍은 LTE는 물론 3세대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및 유럽형이동통신(GSM) 로밍을 모두 지원,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로밍의 경우 180여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로밍센터에 방문하는 고객은 직접 휴대폰 최신 로밍 소프트웨어를 LTE의 빠른 속도로 내려 받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통화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LG유플러스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로밍고객센터(1544-2996)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로밍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이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동안 걸려 오는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부재중 통화알림 서비스 '매너콜'을 모든 로밍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30일까지 로밍고객센터에 자동로밍 이용관련 문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기존 0.5킬로바이트(KB)당 4.55원에서 할인 된 2.5원으로 제공한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공항, 호텔, 카페의 와이파이(Wi-Fi)존을 이용할 수 있는 'U+WiFi 로밍'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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